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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에 따라 내 세율이 달라진다 — 밖에서 보면 꽤 낯선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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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Minutes · 조회 5 ·
올해 들어 배당 이야기가 부쩍 늘었습니다. 증권사마다 8월 배당 시즌 설명을 내놓고 있고, 고배당 ETF로 자금이 들어온다는 기사도 이달에만 여러 번 나왔습니다. 2026년 지급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니 올해가 첫해라 그렇습니다. 종합과세로 묶이면 합쳐서 49.5%까지 올라가던 것이 가장 낮은 구간에서는 14%가 됩니다. 밖에 있는 사람들이 신기해하는 건 세율보다 조건 쪽입니다. 배당주를 들고 있다고 낮은 세율을 주는 게 아니라, 그 회사가 이익의 40% 이상을 배당으로 풀었을 때만 줍니다. 주주가 낼 세금이 이사회의 결정에 연동되는 구조인데, 미국에도 일본에도 이런 건 없습니다. 배당성향을 확인하는 일이 기업 분석이 아니라 절세 계산이 된 셈입니다. 일본은 같은 목적지를 반대편에서 갔습니다. 세법을 건드리는 대신 거래소가 자본효율을 문제 삼아 기업을 압박했고, 올해 자사주 매입이 기록적인 속도로 쌓이고 있습니다. 세금으로 주주를 움직일 것이냐, 거래소로 기업을 움직일 것이냐의 차이입니다. 여러분은 요즘 종목 볼 때 배당성향을 예전보다 자주 보게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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