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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인투자자는 미국 주식을 사는데 종목을 안 삽니다

ddddd · 조회 6 ·
숫자 두 개를 나란히 놓으면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한국 개인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30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입니다. 일본은 NISA 투자액이 12.6조엔을 돌파했고 자금이 해외주식 쪽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양쪽 다 미국 주식을 열심히 삽니다. 그런데 사는 물건이 다릅니다. 일본 적립투자 매수액 순위를 보면 1위가 eMAXIS Slim 미국주식(S&P500), 2위가 같은 운용사의 전세계주식, 3위도 세계주식 펀드입니다. 일본 주식 펀드 중 제일 높은 것이 닛케이225 인덱스인데 5위입니다. 상위권에 개별 종목이 없습니다. 한국은 반대입니다. 개별 종목과 레버리지 ETF가 상위를 차지합니다. 같은 시장을 사는데 한쪽은 지수를 사고 한쪽은 회사를 삽니다. 국민성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제도를 보면 설명이 됩니다. 첫째,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다릅니다. NISA의 적립 칸에 담을 수 있는 상품은 금융청 기준을 통과한 것뿐이고 대부분 저비용 인덱스 펀드입니다. 한국은 계좌만 열면 3배 레버리지도 살 수 있습니다. 선택지의 폭이 곧 행동을 만듭니다. 둘째, 팔 이유가 없습니다. NISA 안에서 난 수익은 비과세이고 보유 기간이 무기한입니다. 만기가 없으니 언제 파는 것이 유리한지 계산할 일이 없습니다. 한국은 250만원 공제가 매년 리셋되고 넘으면 22%라, 12월이 되면 계산이 시작됩니다. 셋째, 자기 시장에 대한 기억이 다릅니다. 닛케이가 사상 최고를 찍는 지금도 일본 개인 자금은 미국과 전세계 지수로 갑니다. 30년을 겪고 나면 한 시장에 걸지 않는 것이 기본값이 됩니다. 어느 쪽이 낫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덱스 적립이 정답이라면 일본 개인의 수익률이 더 좋아야 하는데, 그건 기간을 어디서 끊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힙니다. 다만 제도가 사람의 행동을 이 정도까지 바꾼다는 점은 놀랍습니다.
같은 미국 주식을 사는데, 담는 그릇이 다르다 제도를 나란히 놓으면 사는 물건이 갈리는 이유가 보인다 일본 · NISA 한국 · 해외주식 계좌 비과세 계좌 비과세 보유 기간 매도 이익 과세 담을 수 있는 상품 있다 무기한 비과세 금융청 기준 통과분 없다 해당 없음 250만원 초과분 22% 제한 없음 연 360만엔, 생애 1,800만엔 만기가 없다 팔 이유가 생기지 않는다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대부분 일반 위탁계좌로 매매 해당 없음 공제는 매년 리셋, 이월 없음 개별 종목·레버리지 ETF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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